셸 '가스가격 오른다' 북미 생산확대

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세계적인 정유 업체 로열더치셸이 북미지역 천연가스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가스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빈 오덤 로열더치셸 미국법인 대표는 "북미지역의 가스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멕시코만의 심해가스전를 비롯해 캐나다 서부와 로키지역 등 북미 주요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생산량 확대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현재 셸의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10억5000만 입방피트로 2년 새 9.5% 가량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셸의 전 세계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의 7.8% 수준에 달한다. 북미 지역은 천연가스 추출이 가능한 혈암 등의 매장량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대형 정유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셸을 포함해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BG그룹, 노르웨이의 스태트오일하이드로 등 초대형 정유업체들은 수 년에 걸쳐 북미 가스 채굴권 확보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셸의 경우, 10년 전부터 중소형 정유 업체들과의 합작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북미 지역 가스전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셸은 지난 2007년 캐나다 캘거리 소재 정유업체인 엔카나와 합작회사를 설립, 미국 루이지애나주 헤인스빌 지역 가스전 개발에 나선 것을 비롯해 작년에는 5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중소형 정유업체인 더버네이 오일을 인수한 바 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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