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전현준)는 6일 동아일보 사장 등의 OCI(옛 동양제철화학)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이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주식거래 내역이 기록돼 있는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이 지난해 1월25일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OCI주식을 사들여 거액의 차액을 챙긴 혐의를 검찰에 수사통보했고, 검찰은 금감원 실무자 2명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아들 부부도 지난 2007년 12월 12일 호재성 공시 직전 OCI주식 19억여원 상당을 사들여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동아일보 측은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주식 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새로운 정보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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