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감사원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의 운용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지난달 17일부터 공적연금 여유자금 운용실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대해 "최근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일부 공적연금에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작년말 현재 247조원 규모인 여유자금 운용의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따른 공직기강 해이와 예산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지자체 재정운용실태 점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감사원은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93개 기관을 포함해 168개 사항에 대한 감사활동을 벌여 1758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으며, 임직원 373명을 문책요구하고 불법행위에 연루된 85명을 고발·수사요청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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