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업신뢰지수 10년래 최고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뉴질랜드 9월 기업신뢰지수가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30일(현지시간) ANZ 내셔널뱅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32.2%가 향후 12개월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기업신뢰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내년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감세와 금리인하 효과로 기업들은 순익에 보다 낙관적이 되면서 고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알란 볼라드 총재는 회복세가 아직까지 안정되지 못해 오는 2010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뉴질랜드 은행의 스테판 토플리스 리서치 센터장은 “기업신뢰지수의 상승은 뉴질랜드 경제가 제궤도를 찾고 있다는 중앙은행의 예상이 적중했다는 의미”라며 “뉴질랜드는 올해 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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