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양용은 한방, 올해의 샷'

우즈는 올해의 선수와 재기상, 슬로컴은 올해의 이변에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7)의 하이브리드 샷이 '올해의 샷'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간) 올 시즌 가을시리즈만 남겨놓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결산하면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샷, 재기상 등 각 부문별로 최고를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용은이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시도한 두번째 샷이 올해의 샷으로 선정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1타 차로 앞서 있던 양용은은 210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클럽으로 샷을 날려 홀 2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양용은은 이 샷 덕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SI는 "지난 3월 양용은이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보다 깊이 있게 다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올해의 선수와 재기상 부문을 차지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우즈는 올해 비록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지는 못했지만 6승을 거뒀고, '1000만달러'의 보너스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히스 슬로컴(미국)은 '올해의 이변상'에 뽑혔다. 슬로컴은 페덱스컵 포인트 124위로 가까스로 시리즈에 참가했지만 바클레이스 정상에 올랐다. 슬로컴은 페텍스컵 최종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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