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유럽, 현지인 R&D 담당소장 영입

한홍택 KIST 원장(사진 왼쪽)과 안드레아스 만츠 박사가 독일 현지시각으로 28일 KIST 유럽연구소에서 임용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의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연구개발을 담당할 소장으로 안드레아스 만츠 박사(Andreas Manz)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홍택 원장은 현지시각으로 28일 KIST 유럽연구소에서 안드레아스 만츠 박사와 임용계약을 체결했으며, 만츠 박사는 향후 5년간 김광호 소장과 함께 KIST 유럽연구소를 이끌게 된다. KIST 측은 이번 연구개발 담당소장 공모에 응모한 총 36명의 유럽현지 중견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친 끝에 독일 분석과학연구소(ISAS) 소장을 역임한 만츠 박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스 만츠 박사는 "한국과 유럽의 기술과 연구 성과가 성공적으로 결합한다면 화학, 생명, 환경, 제약, 의료 보건 등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IST에 따르면 한국과 독일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지난 1996년 국내 유일의 유럽 현지 연구소로 설립된 KIST 유럽연구소는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첨단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국내 산·학·연의 유럽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해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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