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주민 지원 ‘하나센터’ 7개소로 확대

취업교육, 생활분야·기술분야 각각 1개 과정씩 늘려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탈북주민들을 돕기 위해 설치한 ‘하나센터’를 모두 7개소로 확대한다.또 맞춤형 취업전문교육도 1개 분야에서 2개분야로 확대되고, 기술전문교육과정도 7개과정에서 8개과정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탈북주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걸맞는 지원책이 요구됨에 따라 탈북주민정착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그동안 경기도는 부천과 포천 등 2개소에 하나센터를 설치하고 공무원을 특별임용해 운영해왔다.또 맞춤형 취업전문교육은 조리과정 1개로 빈약한 실정이다.게다가 기술취업전문교육도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컴퓨터활용 등 7개 과정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경기도내 탈북주민들이 3700명을 초과하는 등 새로운 구성으로 자리매김하자 이에 따른 지원 확대방안을 요구되고 있다.경기도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에는 하나센터를 기존 2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센터가 설치되는 신규지역은 수원권, 성남권, 고양권, 평택권, 안산권 등 5개소이다. 개소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8억4000만원)에서 조달된다. 맞춤형 취업교육은 생활기술분야인 기존 조리과정에 사회복지분야인 영유아 보육과정을 신설한다.또 기술전문교육은 7개 과정에서 8개 과정으로 늘어난다. 기존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등에 레이저가공기술을 추가한다.경기도 관계자는 “탈북주민은 복지, 통일 및 국가 미래의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 안정정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내 탈북주민도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정착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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