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제도와 정책분야서 우수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제9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제도ㆍ정책분야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특히 주민자치제도 정책분야는 동자치회관이 대상인 다른 4개 분야와는 달리 시도와 자치구만이 대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는 시흥시와 열린사회 시민연합에서 주관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와 6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252건을 응모했다.박람회 참여 분야는 주민자치 ,센터활성화 ,지역활성화 ,평생학습 ,제도정책 등 총 5개 분야이다.서대문구는 주민자치 정책분야에 “자치회관다운 자치회관 만들기”란 주제로 “마을 만들기 아카데미 및 동네 인문학 강좌 운영”을 출품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박람회에서 서대문구는 자치회관 설립 10년을 맞아 “반성과 성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서대문구”라는 화두로 자치회관의 발전상을 제시했다.특히 프로그램 운영 위주인 자치회관의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지난 날의 시행착오와 극복한 방법, 그리고 향후 미래를 제시하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발표를 통해, 심사위원 및 참여한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샀다.이 자리에서 서대문구는 자치회관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마을 만들기 아카데미'를 제시했다.또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일깨워주는 '동네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권중은 자치행정과장은 “구 자치회관이 계속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대문구는 2007년 서울시 평가에서 주민자치센터 일반운영분야 최우수구, 2008년 프로그램 우수구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자치박람회에서 충현동이 프로그램 우수상, 홍제3동이 종합분야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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