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석유화학 등 한화그룹 소속 9개 계열사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에 참석, 축사에서 "지금까지는 개별기업의 역량에 의해 경쟁력이 결정됐으나 앞으로는 '기업협력네트워크'역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한편 저 소득층 청소년 자립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한화그룹이 협력회사들에 대해 자금지원,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한 것은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모범적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덕흠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한화석유화학 등 9개 계열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