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뷰]차안에서도 웹서핑 되는 만능재주꾼 '아이나비TZ'

뉴스확인 블로그 관리 오케이 내비의 진화

아이나비TZ

내비게이션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길 안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내비게이션이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쓰임새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멀티미디어는 물론 통신기능까지 갖춘 내비게이션이 자동차 내 만능 IT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팅크웨어(대표 김진범)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TZ'도 바로 이같은 만능 IT기기의 하나다. 와이브로와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나비TZ를 직접 사용해보니 과연 달랐다.우선 아이나비TZ의 외관은 깔끔하고 세련됐다. 유선형 블랙 프레임을 채택했으며, 상단의 펄블루 컬러가 포인트가 되고 있다. 프레임 모양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양쪽의 버튼은 작동시킬 때 블루 빛을 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아이나비TZ의 메인 화면은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에 일렬로 배치돼 있다. 내비게이션과 GPS, DMB, 게임 등의 메뉴와 함께 와이브로를 연결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들을 받아볼 수 있는 '아이나비 티콘(TCON)' 메뉴도 포함돼 있다.제품 뒷면에는 DMB안테나와 USB 연결포트, 후방카메라 입력단자와 SD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존재한다. 와이브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함께 제공되는 와이브로 단말기를 아이나비TZ에 연결시키고 티콘 메뉴를 실행시키면 된다. 와이브로 통신이 되는 지역이라면 이 티콘서비스를 통해 날씨와 유가정보, CCTV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통신형 내비게이션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으로 웹서핑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티콘 메뉴를 실행시키면 다음,파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들의 로고 메뉴와 '웹서핑' 메뉴가 나타난다. 웹서핑 메뉴를 실행시킨 후 주소창을 클릭하면 터치로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가 나타난다.이 키보드를 통해 웹주소를 입력하면 원하는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뉴스 확인, 블로그 관리, 이메일 보내기 등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 화면을 PC에서 보듯 그대로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이기 때문에 웹서핑을 하는 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더욱이 왼쪽 하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즐겨찾기와 확대, 환경설정 등의 메뉴바가 나타나 자신이 즐겨찾는 페이지를 등록해놓을 수도 있다. 초기 메뉴 중 스페셜 메뉴를 누르면 실시간 CCTV 확인, 유가정보 확인 등 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화면에 나타난다.이 가운데 CCTV 상황실 메뉴를 이용하면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정체지역의 CCTV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메뉴는 수도권과 고속도로로 나눠져 있으며 저용량과 고용량,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화면을 보면 된다. 길이 어느정도 밀리는 지가 바로바로 나타나 막히지 않는 길을 이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다만 와이브로가 제공되는 서울, 수도권 등지에서는 이같은 통신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와이브로 커버리지를 벗어나면 이같은 통신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아쉽게 느껴졌다. 또한 웹서핑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USB포트가 하나여서 USB메모리를 연결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때 와이브로 단말기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도 다소 불편했다.   (제원) * CPU: RMI AU 1250(700Mhz) * LCD:삼성 17.8(7형) TFT LCD * GPS: U-Blox, 인테나 타입 GPS안테나 * RAM: 128MB RAM * 배터리: 내장 900mAh(재부팅방지용)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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