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창환 기자]현대증권은 24일 현진소재에 대해 환율하락으로 키코 관련 위험이 줄어들고 실적호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는 현재 약 1억7000만달러의 키코포지션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약 1억2000만달러가 원달러 환율 1100원대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며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움직이면 계약의 상당부분을 해지할 계획이므로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 동안 확정되거나 가능성이 높은 내년 공급계약은 풍력 1000억원, 조선 800억원, 크랭크샤프트 1100억원이다"며 "일본업체들에게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출이 발생하고 있고 여기에 스팟성 매출과 부산물 매출을 합치면 내년 매출은 추정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그는 "원자력용 샤프트를 개발 중이며 내년 중으로 미국 기계학회(ASME) 인증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자력 등 발전용 샤프트의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원재료확보의 문제이나 최근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원재료 개발에 착수해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현재 주가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저평가 상태지만 최근 계약상황을 고려하면 단조업황은 바닥을 벗어나고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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