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대상 '어반 하이브'

▲ 서울시 건축대상을 수상한 '어반 하이브'

서울시는 23일 '제27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어반 하이브(설계 김인철)'를 선정하고 분야별 본상 5작품과 우수상 17작품 등 총 23작품을 발표했다.서울시 건축상은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기술적 수준이 탁월해 시의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도시미관 증진에 기여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해 시상 및 전시하는 행사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기수 스페이스오건축 대표는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어반 하이브'에 대해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사와 공개공지를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외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과 건축가의 독창력과 일관된 장인정신을 통해 건축물의 외피를 구조체로 활용하고 내부의 기둥을 없앰으로써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일반적인 업무용 건축물의 커튼월 외벽에서 탈피하여 참신한 외벽 디자인 유형을 시도한 점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부문별 본상 수상작은 ▲비주거부문 '엘 타워'(설계 이성관, 서초구 양재동 소재) ▲리모델링부문 '명동예술극장'(한종률, 중구 명동 소재) ▲주거부문 '부티크 모나코'(조민석, 서초구 서초동 소재) ▲공공건축부문 '랜드스케이프 복합체'(신창훈,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등이 각각 선정됐다.또 건축학술부문에는 우리나라 건축 후학 양성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단국대학교 정무웅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다.수상자인 설계자에게는 상장과 서울시 건축위원회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과 특별경관지역 설계자로 선정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고 건축주에게는 건축물 부착용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개최되며 수상작품들은 10월 9~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전시된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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