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문화 가정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22일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사랑의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와 글로벌 코리아 한국문화(음식) 체험' 행사를 열었다. 광진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오징어 채무침 등 여러 가지 밑반찬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송편을 빚고 동태전을 부치는 등 명절음식을 만들어보고 추석차례상도 직접 차려봄으로써 체험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문화 가정 주부들의 송편 만들기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 30명은 이 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채 행사에 참여해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은 새마을부녀회원 40여 명과 김치 동태전 송편 오징어채 무침 등 밑반찬을 만들고,홍동백서와 조율시이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 예절을 배울 예정이다. 이 날 만들어진 음식들은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 60명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50명 등 1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결혼이주여성에게는 한국의 음식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이웃들에게는 가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나누어 드릴 수 있는 훈훈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이런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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