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1달러=92엔 회복

경기선행지수 상승 기대+FOMC 출구전략 언급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92엔선을 회복했다.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런던 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2.05엔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달러당 91.29엔에 머물렀던 달러·엔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 달러 인덱스는 0.5% 오른 76.8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될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22~23일 이틀간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이 나올수도 있다는 전망이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는 등 16개 주요 통화 중 13개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엔화는 달러와 반대로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의원 선거후 강세를 나타냈던 엔화가 향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 강세를 지지하기에는 일본 경제가 너무 취약하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8엔까지, 유로·엔 환율은 유로당 142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짐 오닐 애널리스트는 엔화를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로·엔 환율은 유로당 135.18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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