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ㆍ김재휴씨, 강진군수ㆍ광양시장 '도전'유창종ㆍ김환규ㆍ정해균ㆍ정현복씨 등 출마 내년 6월2일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치단체장 출마를 겨냥한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거 정치권 인사 일색에서 이제는 행정경험을 갖춘 고위 공무원들이 자치단체장 출마에 적극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지역민들의 '선택'이 주목된다.21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정년을 10년이나 남겨놓은 전남도 강진원 F1 지원보좌관(50)과 김재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정책부장(59)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강진군수와 광양시장 출마를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장흥부군수와 기업도시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강 국장은 그동안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진발전을 위해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 강 국장은 10월말께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도 서울사무소장과 투자유치과장, 보성 부군수 등을 역임한 김 부장도 행정경험과 열정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체화시키겠다는 의지다.이와함께 지난 6월에는 전남도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유창종(55) 전 광주전산종합센터장도 내년 담양군수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하고 현재 담양 구석구석을 돌며 밑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김환규 전 광주 북구 부구청장도 광산구청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또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60)과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60)도 내년 지방선거에 무안군수와 광양시장 출마하기위해 지난 6월 공로연수중 각각 의원면직했다.이밖에 전남도청 국장 출신인 김양수 전 행정자치국장과 김동화 전 건설국장도 장성과 나주에서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이처럼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자치단체장 출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의 단체장 선거 출마가 큰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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