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불구속 기소된 강인, 억울한 면 있다"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을 둘러싼 폭행 시비와 관련해 CCTV 판독결과를 발표한 강남경찰서 측 한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21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CCTV 조사결과 강인이 폭행에 가담한 것이 인정됐지만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CCTV를 보니 상대방이 계속 강인을 쫓아다니며 시비를 걸더라.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강인은 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그도 사람인지라 약간의 몸싸움을 벌였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법적인 문제와 감정적인 문제는 별개"라며 "사건 관련자 7명을 모두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인은 16일 새벽 서울 논현동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리를 착각해 잘못 찾아들어온 손님 2명과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으며 피의자 4명 모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강인은 16일 오전 3시 35분 경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모 주점 내에서 35세 회사원 노모씨와 술을 마시던 중 자리를 잘못 찾아들어온 다른 피의자 김모씨(35세, 회사원)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이어 밖으로 나와 주점 앞 노상에서 마침 지나가던 행인 박모씨(29)가 강인 편에 가세해 다른 피의자 2명과 상호 주먹과 발로 치고받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강인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변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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