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산업화·세계화 기틀 마련한다

전남도, 21일 보성서 업체·시공자 등 워크숍…건설 개선방안 등 논의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육성 및 한옥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남도는 21일 보성 벌교읍에 소재한 채동선 음악당에서 한옥 건축 관련업체 및 시공자와 담당공무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행복마을 내 한옥시공 관련 기본 방침과 내년 4월에 전국 최초로 개최할 한옥건축박람회의 추진상황 등이 설명된다.이어 행복마을의 기본 인프라인 한옥을 시대상황에 맞게 진화시키면서 후세에 문화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남도는 내년 이후 행복마을 내 한옥시공을 전문 공사업 이상 등록된 업체로 건축 자격을 제한해 사전 부실시공 방지 및 사후 하자보수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한옥건립시 도내 업체 자재사용 의무화, 하도급 전면금지, 한옥전문시공업체 육성을 통한 한옥의 산업화ㆍ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워크숍 특강에서 “설계, 자재생산, 한옥시공, 사후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는 한옥전문시공업체를 집중 육성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우수한 한옥을 수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전남도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이 도약단계에서 점차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옥 시공업체와 시공자,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도출, 한옥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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