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잔인한 싸이코 패스로 변신했던 장근석이 시크한 ‘댄디가이’로 돌아왔다.장근석은 일렉트로닉 댄스곡 '저스트 드래그'(Just Drag)에 이어 뮤직비디오도 공개해 화제다. 영화 속의 강렬하고 섬뜩한 살인용의자 '피어슨' 역과는 달리,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에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은 것.이번 '저스트 드래그' 뮤직비디오는 삼성 옙의 뮤직마케팅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서, 온라인과 케이블을 통해 뮤직비디오만 공개되었을 때 장근석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아온 프로젝트다.그 동안 CF와 영화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 뽐내온 장근석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웨이브, 펌핑 등 댄서 못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시크하게 끌어당기는 듯한 '드래그댄스'를 선보인다. '원한다면 참지 말고 끌어 당기라'는 노랫말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드래그댄스'는 손가락을 이용해 드래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벌써부터 유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또한 뮤직 비디오에서 선보이는 깔끔한 패션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평소 뛰어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패셔니스타로서 과감한 의상을 즐겨 입었던 장근석은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 블랙 슬림 수트를 소화하며 올 가을 남성복 트렌드인 '댄디룩'을 선보인다.특히 블랙 슬림 수트에 도트 프린트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어 댄디 스타일을 완성했다. 장근석은 지난 17일 '삼성 옙 쇼케이스'에서도 뮤직비디오에서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패셔니스타로써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개봉과 10월 초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출연을 앞두고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근석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최고의 기량을 뽑아내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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