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구민들의 추석 장바구니에 무거운 물가 걱정을 덜어내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로 실속을 꽉꽉 채워넣기 위해 나섰다. 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양천구청 옆 양천공원에서 '우리 농수축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양천구에서 매년 개최하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구민들과 자매결연단체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는 10개 단체가 참여, 이틀간 참여인원만 8000여명에 달해 총 1억1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양천구 직거래장터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양천구 자매결연 5개 단체(충남 부여군 전남 순천시 전남 화순군 인천 강화군 경북 울진)와 우호 협력 7개 단체(부안군 홍성군 영월군 춘천시 무주군 평창축협, 경기광주축협),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지역인 서해안 경제살리기 위원회 2개 단체 (보령시 영광군) 등 총 14개 단체가 참여한다.해당지역에서 생산하는 품질 좋고 신선한 농수축특산물 20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참여 단체별로 시식코너를 동시에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소고기가 전년 대비 20%정도 오른다고 전망도 있어 양천구는 지난해와 달리 평창축협, 경기광주축협과 추가로 연계,국내산 한우 등심 안심 불고기 우족 사골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또한 지난해 추석에 비해 최고 20% 정도 오를 것으로 보여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방에서 직접 올라온 우리 먹거리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것이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특히 양천구 직거래 장터는 중량 20㎏ 이상 구매자와 어르신께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한편 구는 7~21일 11일간 자매결연지 농수산물 사전주문 판매도 실시한다. 부여 순천 울진 강화 화순 보령 영광 7개 자매결연단체가 참여하는 사전주문 판매는 대상은 양천구청 직원, 직능단체 회원, 향우회원, 대형음식점 등이며 양천구청 지역경제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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