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도 모르는 서울]능동로 디자인 서울거리 가보니 ...어린이대공원과 맞은 편 세종대학 능동로 거리 걷고 싶은 디자인 거리로 탈바꿈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어린이대공원과 맞은 편 세종대학교가 있는 광진구 능동로.능동로가 새 옷을 입었다.
어린이대공원 앞 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의 아름다운 모습
서울시가 디자인 서울 거리 조성 사업으로 능동로를 가장 먼저 선정,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어린이대공원과 세종대 거리가 깔끔한 거리로 탈바꿈해 명실상부한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났다.
세종대 정문 옆 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과거 포장마차가 널려 있던 거리가 깔끔한 거리로 탈바꿈했다.<strong>◆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1차 공사 마무리</strong>어린이대공원역 4거리~능동 소방파출소 550m 거리와 맞은 편 세종대학교 거리 구간이 1차 구간.이 구간이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 올 2월 공사를 마무리해 이젠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연못
서울시비 32억원을 들여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목재 데크로 보행도로를 만들어 편안함이 느껸진다.특히 세종대학교 담장을 허물어 공원화해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으로서는 공원을 걷는 느낌이 들 정도다.
세종대 정문
또 어린이대공원 정문 입구 옆 연못을 볼 수 있도록 했다.게다가 높이 27m, 둘레 65cm 나가는 나무 가격만도 1200만원 가는 낙락장송 32주를 심어 품격 높은 거리 이미지를 만들었다.광진구청 조윤래 조경팀장은 “처음에는 세종대 재단이 담장을 허무는 것을 반대해 30번이나 찾아가 설득한 끝에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와서는 대학 교수나 학생, 재단 모두 너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세종대의 협조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세종대 정문 앞에 소나무 6 그루를 심었다.
세종대 정문 앞에 세워진 열린녹지 안내판
세종대학교 정문 앞에는 서울시장,광진구청장, 세종대학교 총장 명의 입간판이 하나 서 있다.이 곳엔 “이 곳은 서울시가 지원해 학교를 공원화하고 주민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으니 함께 잘 가꾸어 주기 바랍니다“고 써 있다. 한편 능동로 디자인 서울거리 준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영걸 당시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strong>◆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2차 공사 중</strong>세종대 끝 부분~군자역 4거리 양쪽 1.1km에 대한 2차 구간 공사도 들어갔다.현재 본 공사를 위한 전선 지중화와 하수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들 공사가 마치면 녹지대 조성과 화강석으로 탄석 포장, 우레탄 보행길 조성 등 공사가 진행된다.
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광진구 도시디자인과 이성우 주임은 “2차 구간도 내년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면 능동로 전체가 걷고 싶은 거리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trong>◆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 전국 공무원들 교육 명소</strong>16일 오후 2시. 기자가 현장을 찾은 시간. 전북 정읍시청 공무원 30명이 어린이대공원 정문앞에 도착했다.능동로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에 대한 광진구청 조윤태 조경팀장의 설명을 듣기 위해서다.
전북 정읍시청 공무원 30여명이 현장을 찾아 광진구 공원녹지과 조윤래 조경팀장(왼쪽)으로부터 능동로 디자인 서울 거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들은 조 팀장의 안내로 전반적인 내용과 거리를 한 바퀴를 돌면서 사업 추진 과정을 들었다. 17일에도 군산시 공무원 수십명이 이 곳을 찾을 예정이다.그동안 부산시 전주시 강릉시 공무원들이 견학하고 다녀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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