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음악축제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오늘(18일) 개막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세계 최대의 댄스뮤직 페스티벌 '2009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이하 글로벌개더링)'가 18일 개막한다.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그룹 프로디지와 언더월드, 한국의 지드래곤과 2NE1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개더링은 18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전 5시까지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2박 3일간 축제를 펼친다.글로벌개더링은 매년 영국, 호주, 러시아, 폴란드 등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다.메인 스테이지인 '리버 스테이지(River Stage)'와 서브 스테이지인 '글로벌 스테이지(Global@BlueSpirit ARENA)' 그리고 '그린 테라스'까지 총 3개의 무대에서 모두 32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헤드라이너인 프로디지는 18일 밤 12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언더월드는 20일 새벽 0시 30분부터 2시까지 각각 1시간 30분 동안 열정의 라이브를 선사한다.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드래곤과 2NE1의 무대는 19일 토요일 오후 8시에 팬들과 만난다. 18일 금요일에는 호주가 배출한 실력파 일렉트로니카 그룹 펜둘럼(Pendulum)과 포트벨레즈 (The Potbelleez), 미국의 크리스탈 메소드(Crystal Method)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토요일에는 노르웨이 출신의 로익솝(Royksopp)이 처음으로 내한해 감성적인 전자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일본의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은 엠플로의 멤버인 '버벌'과 합동 무대로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18일 열리는 글로벌개더링은 패션계나 미술, 음악계 등 문화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렉트로니카 음악 팬들, 클럽 마니아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추최 측은 신종 플루로부터 안전을 기하기 위한 의료진 및 비상 약품과 소독 장치 등 철저한 현장 대책을 구비하고 있으며, 관객들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6호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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