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시장 푸짐한 추석이벤트 마련

최고 30%까지 세일, 매일 펼쳐지는 경품추첨에 제수용품 깜짝 경매까지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9개의 전통시장에서 추석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유통시장 개방 이후 소비자의 변화된 소비 패턴과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 마당과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또 이번 ‘추석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는 특가 세일 판매 행사와 제수용품 경매 이벤트를 통해 전통시장에서의 재미와 혜택을 홍보하고 경품과 시상품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고객과 상인의 만족도를 함께 높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매출을 증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양천구 최고의 전통시장... 신월1동 신영시장우선 신영시장(신월1동 11-33)은 행사기간 3일 간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지역주민들이 알찬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시장중앙 통로에 특판대를 설치, 제수용품을 비롯한 전 품목 10~30% 바겐세일을 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상인이 건네는 송편을 받고 있다.

이벤트는 3일 동안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후 3시엔 투호 던지기, 오후 4시엔 제수용품 경매, 5시엔 우수고객 상품권 뽑기, 6시엔 경품 추첨, 27일 오후 2시엔 한가족 송편빚기 대회가 마련돼 있다.우리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 이벤트는 화살 10개 중 3개 이상만 성공하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영시장은 제수용품을 구입해 깜짝 경매를 실시, 물품구입의 손실금을 제외한 판매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그리고 신영시장을 이용해 공용쿠폰을 모으는 단골고객(공용쿠폰 15매 이상 소지자)에게 상품권 뽑기 이벤트를 제공, 총 300여 명에게 전통시장 상품권(3000원부터 10만 원까지)을 지급한다.3만 원 상품권을 걸고 펼쳐지는 경품추첨(일일 30명)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이 참여하는 한가족 송편빚기 대회는 지역유치원과 초등학교와 연계, 15개 팀을 선정해 팀 대결로 펼쳐진다. 1등한 팀에게는 10만 원짜리 전통시장 상품권이 주어진다.◆여성우대! 양천구 신월2동 경창시장, 목3동 시장경창시장(신월2동 1030)과 목3동 시장(목3동 610-19)에서는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향수와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주민과의 친밀감을 도모, 전통시장 이벤트에 마련했다.점포별로 10~20 할인 판매행사는 기본, 전문 MC 진행으로 시작되는 이벤트 행사는 중견가수의 노래로 흥을 더한다. 특히 경창시장과 목3동시장은 시장에 장보러 오는 분들이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점을 감안, 이벤트 행사 당일 일정량의 할인쿠폰을 모아온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을 실시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할인쿠폰 경품행사도 실시, 2008년 전통시장 이용 고객 최고의 인기상품인 핸드카드를 선물로 준다.◆올 추석 장보기도 싸게, 경품타는 재미 쏠쏠~ 전통시장으로 오세요~~이밖에도 양천구 전통시장 추석이벤트 행사는 추석 연휴 3일전인 28일까지 계속해서 목4동 골목시장(목4동 724-8), 신정1동 시장(신정1동 1029), 신정2동 시장(신정2동 127-19), 신정3동 시장(신정3동 1181-16), 신월3동 시장(신월3동 154), 신월7동 시장(신월7동 921) 등 7개 전통시장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제기차기 투호대회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