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항철도 ‘지분 인’ 계약 체결

인수하는 대로 ‘공항철도 활성화 방안’ 마련…30년간 공항철도 운영

허준영 코레일 사장(가운데) 등 두 회사 관계자가 공항철도(주)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갖고 계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코레일이 17일 공항철도(주) 지분 88.8%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을 현대컨소시엄과 맺었다.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6월29일 현대건설(매도인 대표)과 양해각서를 맺었고 정부협상단과 함께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협상을 벌여 매매대금 등 계약조건에 대한 합의안을 끌어낸 바 있다. 계약에서 공항철도 민간출자지분 매입가는 민간사업자들이 들인 투자원리금 수준으로 당초 시장에서 수입보장률을 감안, 재무적 투자자들이 내놓은 1조3400억~2조1800억원보다 많이 준 액수다. 잠정매입가는 매입금액 지급시기를 9~11월 분납을 감안할 때 1조206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실제 지급시기에 따라 일부 유동적이다.다만 주식매매계약은 정부 및 대주단 승인을 전제로 한 것으로 대주단 협의와 정부의 실시협약변경을 거쳐야 철도공사의 공항철도 인수가 최종 확정된다.지분인수계약이 맺어짐에 따라 공항철도의 지분구조는 ▲코레일 88.8% ▲정부 9.9% ▲현대해상이 1.3%를 갖게 됐다. 코레일은 30년간 공항철도를 운영한다. 실시협약으로 운영기간 평균 58%대의 수입을 보장해 7~8%대의 투자수익이 점쳐진다. 정부보조금도 민간이 운영하는 것보다 줄일 수 있다는 게 코레일 분석이다. 한편 코레일은 정부와 함께 수요증대를 위한 공항철도 활성화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코레일은 최종인수와 동시에 110년 철도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로 국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철도통합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공항철도 노선도.

<지분매입 추진경위> □ 인천공항철도 민자사업합리화대책(2009년 1월) □ 정부협상단 구성 및 협상 추진(2009년 3~5월) □ 하눅철도공사 협상단 구성(2009년 6월) □ 공항철도 기업실사 시행(2009년 6월, 3주) □ 양해각서(MOU) 체결(2009년 6월) □ 한국철도공사↔현대건설(주) 배타적 협상(2009년 6~9월)<공항철도 사업 개요> □ 총연장 61.0km, 복선철도, 10개 역, 차량기지 1개 소 *1단계(2001년 4월~2007년 3월) : 40.3km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6개역, 차량기지 1개소) *2단계(2004년 1월~2010년 12월) : 20.7km (김포공항~서울역, 4개역) *서울 공덕역은 2011년 12월 준공 예정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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