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이달부터 시민불편 살피미 모바일 서비스 시행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파손,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적치물 등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있는 생활 불편 민원을 이제 휴대전화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시민 불편사항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민불편살피미 모바일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한다.시민불편살피미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로 기존 공무원 중심의 신고 시스템을 주민 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 확대한 것이다. 모바일 서비스는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누구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24시간 신고 할 수 있다.불편사항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민원접수가 가능하고 공무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휴대전화에서 702를 입력한 후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서울 창에서 시민불편 살피미를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황설명을 문자로 입력하고 사진을 첨부하면 간단히 신고할 수 있다. 신고분야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민생활불편 안전위해 공원 도시미관 저해 여성불편 등 총 8개 항목이다.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신고 실적이 우수한 시민에겐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T-money나 도서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 이벤트를 개최,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9월 한달동안 진행되며 신규 가입, 모바일 신고시 마일리지가 1일 최대 500점까지 부여된다.그밖에도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의 온라인 민원 신청이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도 시민불편살피미를 신청할 수 있다.구는 이번 시민불편살피미 모바일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는 마을 구석, 구석까지 주민불편사항을 없애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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