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물 롤오버 매도포지션 이월로 쏠려..스프레드 큰 폭 확대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물교체에 따라 오전장 내내 지지부진했던 장이 월물교체후 큰 저평에 기대 장마감무렵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15일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8.45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수준은 34틱정도로 여전히 큰 편이다. 이날 오전 거래가 끝난 9월만기 국채선물도 전일보다 4틱 오른 109.50에 마감했다. 스프레드는 1.18을 기록했다.
[표] 국채선물 9월물 일봉차트<br />
[제공 : 삼성선물]
[표] 국채선물 12월물 차트<br />
[제공 : 삼성선물]
9월물 마지막날 미결제량은 2만8891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도 1만6939계약을 나타냈다. 12월 신규물 미결제량은 12만4539계약을 나타냈고 거래량 또한 6만322계약을 기록했다.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86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가가 890계약 순매수에 나섰다. 증권도 33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과 투신이 각각 1339계약과 1090계약을 순매도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9월물 국채선물 만기일로 오전장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장들어 통안1.5~2년물과 국고5년물로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분위기로 반전했다”며 “장마감무렵 저평에 의한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롤오버는 막판 매도포지션 이월로 쏠림이 전개되며 스프레드가 비교적 큰 폭 확대되며 마감했다. 롤오버 이후 뚜렷하게 방향성 없이 횡보했지만 장후반 미결제 증가하면서 비교적 적극적인 신규매수 유입되는 것이 관측됐다”며 “막판 스프레드 확대에 미미했던 매수포지션 이월이 원월물로 새로 포지션을 잡는 듯하다”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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