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민일영]'위장전입 법위반..죄송하다'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는 14일 사원아파트를 매입하며 불거진 주민등록법 위반 논란에 대해 법위반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에 대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했다"면서 "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밖에 민 후보자는 배우자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과 함께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지를 다르게 신고한 사실과 사원아파트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사실도 모두 인정했다.민 후보자는 "저와 집사람 모두 건강이 안 좋고 두집살림 하기가 어려워 합가한 뒤 대구로 이사하기 위해 옮긴 것"이라며 "그러나 인사철도 아닌데 느닷없이 행정처로 발령돼 다시 서울로 오게 됐다"고 해명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