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0만원 돌파 앞두고 또 미끄덩

삼성전자가 8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또다시 하락 반전했다. 6일만에 주가가 내리면서 80만원 돌파를 또 한 번 미루게 됐다.1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14%(1만7000원) 내린 7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6만4000여주 수준이며 CS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있는 상황.삼성전자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79만9000원을 찍으면서 80만원 돌파가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이후 사흘 연속 내린 뒤 반전, 지난 11일 80만원 돌파를 다시 노렸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와 함께 거래량이 큰 폭 줄며 돌파에 실패했다.이날 하락세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 투신을 포함한 기관의 매도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현재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이 10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황이며 외국계증권사는 70만~80만원대의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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