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매진...'LG 워치폰이 뭐길래'

영국 이통사 오렌지 매장서 'LG 워치폰' 판매 10분만에 50대 초기 물량 매진

손목에 차는 'LG 워치폰'이 영국 출시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대박흥행을 예고하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달 말 영국의 명품거리인 본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오렌지' 매장에서 선보인 워치폰(GD910)이 약 1300달러(한화 약 15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10분 만에 초기 물량 50대가 모두 팔려나가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름 그대로 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해서 사용하는 워치폰은 디스플레이 1.43인치(3.63cm)에 두께 13.9mm로 인터넷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 기능과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는 햇빛이나 형광등 등 외부 광원을 통해 시계 화면을 볼 수 있다.LG전자측은 "워치폰은 많이 팔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제공하는 특화된 상품"이라면서 "판매 첫날 오렌지 매장은 새벽부터 워치폰을 구매하려는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밝혔다.LG전자는 유럽 주요국가 외에도 인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워치폰을 출시할 계획이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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