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역에 마련된 신종 풀루엔자 검역상담소
또 청사를 비롯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했다.아울러 모든 행사장에는 디지털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 주민들이 체온측정과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는 공무원의 경우 공가조치하도록 하고 감염된 직원은 즉시 격리 치료하기로 했다. 현장 진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건소를 지역 중점 관리를 위한 총괄기구로 운영, 집단 발병 관리와 항바이러스제 공급을 관리한다. 또 상계백병원 한 곳인 거점 병원을 2개소로 확대하기로 했고 거점약국은 3곳에서 11곳으로 확대했다.지역 내 113개 의료기관에 예방 용품도 지급한다. 거점병원에는 특수 마스크 900개, 개인 보호복 120벌, 수술용 마스크 1800개를 지급하고 일반 의료기관 112개소에는 마스크 6만70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 현수막 600개, 홍보물과 포스터 4만장을 제작, 위생시설과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 공원과 지하철역에 신종플루 예방 관련 홍보 전단을 부착했다. 아울러 노래방 마이크 점검 등 유흥업소의 청결한 위생 관리를 위해 행정지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신종플루 확산은 주민생명과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중대사건”이라며 “신종플루 유행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문의 지역보건과 (☎950-407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