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신종플루 대유행 차단 총력

임시진료소 운영, 노원구간 지하철역사에 이동상담소 설치 ...디지털 체온계, 손 소독제, 홍보물 대량 구입 집단시설에 우선 제공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구는 먼저 보건소 입구에 임시 진료소를, 지역내 7호선 수락산역 노원역 태릉입구역에 신종플루 이동상담소를 설치했다. 임시진료소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으며 역 이동 상담소에서는 체온측정, 손 소독제와 홍보지를 제공하고 고열 등 의심환자는 보건소나 거점병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손씻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이고 있고 노원역 역사 내에 손씻기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디지털 체온계 1000개, 손 소독제 2400개, 마스크 2만5000장를 구매, 학교 등 집단 생활시설에 대한 우선 지원하고 있다.

노원역에 마련된 신종 풀루엔자 검역상담소

또 청사를 비롯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했다.아울러 모든 행사장에는 디지털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 주민들이 체온측정과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는 공무원의 경우 공가조치하도록 하고 감염된 직원은 즉시 격리 치료하기로 했다. 현장 진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건소를 지역 중점 관리를 위한 총괄기구로 운영, 집단 발병 관리와 항바이러스제 공급을 관리한다. 또 상계백병원 한 곳인 거점 병원을 2개소로 확대하기로 했고 거점약국은 3곳에서 11곳으로 확대했다.지역 내 113개 의료기관에 예방 용품도 지급한다. 거점병원에는 특수 마스크 900개, 개인 보호복 120벌, 수술용 마스크 1800개를 지급하고 일반 의료기관 112개소에는 마스크 6만70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 현수막 600개, 홍보물과 포스터 4만장을 제작, 위생시설과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 공원과 지하철역에 신종플루 예방 관련 홍보 전단을 부착했다. 아울러 노래방 마이크 점검 등 유흥업소의 청결한 위생 관리를 위해 행정지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신종플루 확산은 주민생명과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중대사건”이라며 “신종플루 유행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문의 지역보건과 (☎950-407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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