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김뢰하, '태삼'서 카메오…카리스마+코믹 연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성파 배우 김뢰하가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 조폭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김뢰하는 '태양을 삼켜라' 9일 방송분에서 중문카지노의 대주주이자 조폭 두목 나봉출 역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코믹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연기파 배우답게 김뢰하는 특유의 넉살로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평이다.특히, 중문카지노를 인수하려는 장회장의 제거 대상이기도 한 그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가 지미(홍석천 분)의 약 올리듯 소극적인 베팅에 불같이 화내는 다혈질적인 캐릭터를 그린다. 지난 6일부터 촬영에 합류한 김뢰하는 처음에 부하들 군기를 잡는 장면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로 살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다 도박에 대해 문외한인 그는 홍석천과 마주하며 "바카라가 뭐야?"라며 말하기도 했지만, 이내 능숙한 칩 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뢰하씨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이틀 밤을 새며 열연을 아끼지 않아 모두 감사해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SBS '일지매'에 사천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김뢰하는 이범수, 김민선, 손창민 등과 500억대 자산관리사의 실종사건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며 10월에 개봉되는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에도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폭두목으로 카메오 출연한 김뢰하 뿐만 아니라 대학강사로 변신해 쇼비즈니스를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수현 역의 성유리 모습도 공개되며 시선을 끌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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