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7일 합의했다.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관련 회담을 열고 정 내정자를 비롯해 각부 장관 내정자 등 8개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했다.여야는 먼저 오는 14일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15일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자와 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어 16일 임태희 노동부장관 내정자, 17일 이귀남 법무부장관 내정자, 18일 김태영 국방부장관 내정자와 백희영 여성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2008년도 세입세출결산을 각 상임위별로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날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실시하자는 한나라당측 주장과 다음달 5일부터 진행하자는 민주당측 안이 맞서면서 최종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이에 여야 수석부대표들은 8일 다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