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협, 서남표 총장 연임 '찬반 뚜렷'

KAIST교수협, 서 총장 연임여부 설문교협, 총장 선출에 직접 영향은 없어 내년 7월 임기를 마치는 서남표 KAIST 총장의 연임을 두고 KAIST 교수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AIST 교수협의회(회장 한상근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초 서 총장의 연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 들어가 4일 결과를 협의회 소속 교수들에게 알렸다. KAIST 교수협의회는 교내 임의단체로 공모를 통해 이뤄지는 KAIST 총장 선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은 없다. 설문조사에 응한 교수는 교협소속 450여명 중 30%쯤인 140명이다. 이들 교수는 서 총장 연임을 묻는 의견에 ▲적극 찬성 24명 ▲찬성 30명 ▲반대 30명 ▲적극 반대 33명 ▲의견 없음 23명 등으로 답했다.찬성하는 교수들은 서 총장의 비전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에 높은 지지를 보였다. 반대 쪽은 새 사람이 새롭게 학교를 끌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교수들 움직임과 달리 서 총장은 아직 총장 출마여부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한편 KAIST 차기 총장 공모는 내년 2∼4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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