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지 '이틀째 선두야~'

KB스타투어 2차대회서 생애 첫승 기대, 유소연과 안선주 등 추격

송민지가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 둘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송민지(22ㆍ청구건설)가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송민지는 5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ㆍ67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총상금 2억원) 둘째날 6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4타)을 고수했다. 유소연(19ㆍ하이마트)과 안선주(22ㆍ하이마트), 김보배(22)가 2타 차 공동 2위그룹(10언더파 136타)에서 추격 중이다. 송민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송민지는 후반들어서도 침착하게 2개의 버디를 추가해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송민지는 경기 후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시즌 5승과 상금 5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운 유소연이 7타를 줄여 순위를 상승시켰고, 시즌 2승째를 노리는 안선주도 5타를 줄이며 송민지를 압박했다.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23ㆍ하이트)도 3타 차 공동 5위그룹(9언더파 137타)에 포진해 최종일 우승컵의 향방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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