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달러 가치가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루비니 교수는 이탈리아 체르놉비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이 적자와 부채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달러가 유로나 엔화 대비 약세가 지나치면 경제 회복에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다만 "단기간에 달러가치 급락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 건전성 문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루비니 교수는 또 앞으로 달러 가치는 중국과 아시아의 신흥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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