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문을 연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물밀듯이 몰려 들고 있다.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방문객들은 경호원들의 통제하에 줄을 서 순서대로 모델하우스를 입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모델하우스 외부는 아직까지 방문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300m이상 길게 늘어서 있다.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모델하우스 개관 전 이미 꽉 들어차 안내도우미들이 뒤늦게 들어오는 차량을 다른 곳으로 주차를 유도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또한 모델하우스를 향하는 차들로 외부는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모델하우스가 수원 시외버스미널 건너편에 마련된 터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과 차량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모델하우스 개관 1시간 반 남짓 넘긴 시간임에도 벌써 15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모델하우스 1·3층에 마련된 20여 개의 상담석에는 벌써부터 계약조건 등을 묻는 실수요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모델하우스 내부를 보기 위해 밖에서 30분 넘게 기다렸다는 한 방문객은 "모델하우스를 구경하기 위해 3년 만에 다시 줄을 서 보는것 같다"며 "이번 청약에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시티'가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으로 조성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김동훈 '아이파크 시티' 분양소장은 "세계적 건축가와 손잡고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을 조성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축적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아이파크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 일대 100만㎡의 부지에 전국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방식으로 진행하는 3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12년까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6594가구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조성된다.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1245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중소형 평형 기준 1000만~1400만원 선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며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전액 무이자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청약은 오는 9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계약은 9월 23~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분양문의 031)232-1700
▲ '수원 아이파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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