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이 경제침체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출구전략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는 이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긍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첫번째 신호를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먼 길을 걸어왔지만 보다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아직도 갈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는 이날 G20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과 런던에서의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런던에서의 미팅은 이달 말로 예정된 G20개국의 금융 시스템 점검 논의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기부양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출구전략을 실행하기는 너무 이른 시점이지만,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전혀 이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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