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엄마가 신났다' 페스티벌 격려 방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여성 일자리를 늘리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엄마가 신났다' 페스티벌 행사장에 참석, 주부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관계자와 교육생, 취업희망 여성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주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취업상담-교육-알선-연계까지 진행하는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서울시의 20여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설치한 취업지원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취업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현황을 청취하고 취업교육생들의 활동과 시연 작품을 둘러봤다.김 여사는 특히 중부센터의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귀한 자격증을 따고도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재능을 살리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런 분들이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사회여건을 만들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디오저널리스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희망 메시지를 요청하자 즉석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하여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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