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잉크 제조기업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www.inktec.com)는 중국의 루비인터내셔날홀딩스(Ruby International Holdings)社에 연간 35억원 규모의 휴대폰 백라이트유닛(LCD BLU)용 광학필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LCD BLU용 광학필름은 BLU 최후면에 위치해 빛을 적절하게 반사시킴으로써 광손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루비인터내셔날홀딩스는 중국 최대의 휴대폰용 LCD 모듈업체인 징둥팡(BOE) 등에 LCB BLU 광학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잉크테크는 중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증착방식의 일본 제품들보다 경쟁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또 휴대폰을 시작으로 대형 LCD 활용기기, LCD 모니터, TV 등의 제품으로 적용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은(Ag)전자잉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LCD BLU 광학필름은 기존 증착방식이 아닌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돼 설비투자비용이 적고 생산속도도 빨라 대량화가 용이하다"며 "원가 절감 효과가 25%에 달하는 등 경쟁력을 통해 내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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