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씨티(DMC)에 우리금융상암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현재 서소문과 본점, 잠실에 분산돼 있는 BPR센터와 전산센터를 이 곳으로 이전 및 통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 내 2619평 부지에 연면적 2만4748평, 지하 5층 및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우리은행은 이곳에 BPR센터와 전산센터를 집중화시켜 영업점 후선업무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재 우리은행에서 후선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BPR센터 중 수신서비스센터와 여신서비스센터, 총무부는 서소문 올리브타워빌딩 12개 층에, 외환서비스센터는 회현동 본점에 각각 분산 운영되고 있으며, 잠실전산센터는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하고 있다.우리은행은 핵심인프라인 BPR센터와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집중해 업무의 효율성 및 IT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장기 대형 프로젝트로 선정해 지난 2003년 기획 단계부터 부지매입,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약 6년여에 걸쳐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우리은행은 건물이 준공되는 이달 중순부터 BPR센터를 약 2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전시킬 예정이며, 전산센터는 전산장비 설치와 사전 테스트 실시 등 만반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년 2월 중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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