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주말 개각에 앞서 이르면 31일 수평 이동을 포함한 청와대 일부 수석 교체와 함께 직제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우선 그동안 청와대의 입 역할을 해온 이동관 대변인은 홍보수석으로, 박형준 홍보기획관의 경우 정무수석으로의 수평 이동이 확실시된다. 후임 대변인의 경우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실의 기능을 통합한 홍보수석실 산하에 비서관급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대변인으로는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 박선규 언론2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입각이 예상됐던 맹형규 정무수석은 다른 자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동기 민정수석의 후임에는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강윤구 사회정책,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경우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인사추천 및 검증 기능의 강화를 위해 그동안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됐던 인사수석실은 설치하지 않는 대신 수석급 인사기획관실을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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