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기자
한국거래소 제공, 수정주가 기준<br />
코스피 시장과 더불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신종플루 수혜주 찾기' 열풍이 뜨거웠다. 신종플루 백신과 관련된 종목을 넘어 손 세정제, 마스크 생산 업체 등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2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번 한 주동안 지코앤루티즈와 오공, 파루는 각각 70.65%, 59.73%, 58.05% 급등해 주간상승률 2~4위를 석권했다.지코앤루티즈는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곧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오름세를 탔고 오공은 황사나 분진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이미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큰폭 올랐다.손세정제 '플루'를 만드는 파루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한편 스타맥스는 지난 24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급등해 주간상승률 1위에 올랐다. 한국베랄은 기업사냥꾼으로 널리 알려진 칼 아이칸이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번 주 49.25% 올랐다.칼 아이칸은 과거에 KT&G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해 국내 주식 시장에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용어설명]◆수정주가= 유·무상 증자, 액면 분할이 실시될 경우에 나타나는 주식 가격의 차이를 수정한 주가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