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해·불량 수입먹거리 전시회

정부대전청사에서 27일~9월1일, 개청 39주년기념 ‘신토불이 지역특산물 판촉행사’도

관세청 개청 39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해, 불량 수입먹거리 전시회' 개막식 모습.

관세청이 개청 제39주년 맞아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유해·불량 수입먹거리 전시회 및 지역특산물 판촉행사’를 연다.행사는 국민건강 위해물품을 막기 위해 국내는 물론 WCO(세계관세기구)와 손잡고 국제적 이동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인 관세청의 역할과 노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전시품은 전국 세관서 수입통관 때 걸려든 물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협조 받은 물품 등 170여점을 식품, 기구·용기류, 의약품, 한약재, 건강보조식품, 술, 마약류, 홍보관 등으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가짜 계란, 접착제로 붙인 엉터리 돼지삼겹살, 유사 상표를 붙인 캔맥주 등 수십 종의 제품들이 진품과 비교할 수 있게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끈다.

허용석 관세청장(왼쪽 첫번째)이 개막 테이프를 끊은 뒤 전시된 가짜 제품들을 만져보며 진품과 비교해보고 있다.

지역특산물 판촉행사는 관세청과 불량 수입먹거리 차단을 위해 협약을 맺은 지역특산물 생산단체들과 연결된 △음성 고추(충북) △금산 인삼(충남) △영광 굴비(전남) △제주 옥돔(제주) 10여종이 판매된다.팔고 있는 물품은 기장 미역(부산), 춘설차(광주), 음성 고추(충북), 금산 인삼(충남), 용대리 황태(강원), 상주 곶감(경북), 통영 멸치(경남), 고창 복분자(전북), 영광 굴비(전남), 제주 옥돔(제주)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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