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쯔, 영국 인력 10% 감원

일본 IT 기업인 후지쯔가 영국 인력을 10% 감원키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영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후지쯔는 영국 내 1만2000명의 직원 중 1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 분기 292억엔(약 1억9000만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 후지쯔는 임금동결과 같은 비용 절감책이 성과를 보이지 않자 더욱 강화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1200명이 고용돼 있는 버크셔 블랙넬 사업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실업자가 곧 300만을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후지쯔의 감원 소식은 영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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