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종이RFID 선보인다'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

화학약품 제조업체 이그잭스가 바코드를 대신할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종이 전자태그(RFID) 기술을 선보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그잭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09'에 참가해 자사의 종이태그 기술로 만든 제품을 공개한다.기존 식각방식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했던 종이에 RFID 안테나 패턴을 직접 인쇄하는 이 방식은 서적이나 전표 등 종이 인쇄물의 제조공정 시 부착할 수 있어 간편하며, 가격경쟁력도 높아 기존 바코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종이태그는 유럽 인증기관인 넴코(Nemko)로부터 유해물질사용제한 지침(RoHS)을 받아, 환경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큰 분야다.아울러 이 행사를 통해 전도성 잉크와 인쇄기술을 적용한 프린팅 전자태그(RFID), 프린팅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 다앙한 인쇄전자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조근호 이그잭스 대표는 "쉽게 폐기가 가능한 종이태그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정보유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프린팅 방식을 적용한 FPCB의 상용화에 주력하여 기존 식각방식 FPCB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행사는 나노기술 동향과 정보, 기술 거래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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