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 조감도.
세계 최초 승강기 특수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거창에 설립되는 이 대학은 승강기산업 100주년이 되는 2010년 3월 개교한다. 운영 주체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교과부로부터 설립인가를 공식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교에는 승강기 기계설계과, 승강기 전기설계과, 승강기 메카트로닉스과, 승강기 보수과, 승강기 안전관리과 등 5개 과가 개설되며 220명의 학생을 오는 9월 9일부터 한 달간 수시모집한다. 승강기대학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어프로그램 강화 ▲국내 최고의 장학제도 운영 ▲전학생 무료기숙사 제공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100% 취업 등을 차별화된 학생유치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거창군에 따르면 1회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에 승강기기업체, 연구센터, 컨벤션센터 등 세계 최대의 집적화단지인 ‘승강기산업밸리’가 조성되면 2000여개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승강기대학 설립인가로 거창 승강기 산업밸리 조성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5일 한국승강기대학 대강당에서는 김남덕 승관원장, 이강두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 이사장과 양동인 거창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일 초대총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이 신임총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로, 교육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대학행정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 및 행정수석 비서관실 행정관과 강원도 부교육감, 서울대학교 사무국장, 한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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