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국장]386의원들..'민주화의 거목 쓰러져'

김영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5명 내외의 민주당 386 전·현직의원들이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회 빈소를 방문했다.김영춘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화의 산증인이며 역사 그 자체이다"며 "작별인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DJ가 만들었던 민주화의 길이 거꾸로 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남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같이 방문한 임종석 전 국회의원도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며 동지였다"며 "그 분이 못다이룬 일이 숙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특히 남북화해의 완성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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