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은 소속사와의 결별을 희망하고 있지만, 팀의 해체는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방신기 측의 법률적 대리인인 세종 측은 21일 오전 11시 40분 서울지방법원앞에서 기자와 만나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들은 전속계약의 부당함과 수익금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문제 제기를 했다"고 말했다.소속사와의 결별을 원하는 것인지,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잘 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종 측은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법정의 심리 과정에서는 소속사에 머무는 것보다는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서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세종측은 소속사 이적과 관련해서 신화를 예로 들었다. 세종 측은 "신화도 소속사가 다르지만, 신화라는 그룹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소속사는 다르겠지만 동방신기의 일원으로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동방신기의 3인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358호 중법정에서 심리를 열어, 주장과 반론을 제기하며 의견 조율을 마쳤다.양측의 입장은 팽배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재판장은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양측의 조율은 필요하다고 전했다.현재 양측의 심리는 끝난 상태이며, 오는 9월 12일까지 증거 자료 제출 등을 완료해야 한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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