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은 20일 "북측에서 오는 조문특사는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실장,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리현 조선아태위 참사, 김은주(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기술일꾼" 등 6명이라고 밝혔다.김기남 비서는 남측 방문기간이었던 2005년 8월 김 전 대통령이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자 병문안 한 바 있으며, 장관급 이상의 인물이다.80세의 고령에도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김양건 부장은 우리나라 통일부 장관과 비슷한 직급의 인물이며, 맹경일 부국장은 장관급으로 회담 대표로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다.이들 일행은 21일 오후 3시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조문한 후 남측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2일 오후 2시 다시 김포공항에서 북측으로 출발한다.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 빈소방문과 조문 등 일정은 김대중 평화센터의 정세현 부이사장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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