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SW 오류 점검에 1~3일 소요

지난 19일 나로호 발사 중지는 자동시퀀스 상 고압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소프트웨어(SW)에 오류가 있었으며 이 오류를 분석, 반영하는데 1~3일이 걸릴 예정이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 유국희 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러 기술진들이 이같은 SW 오류가 발사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는데 1~3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과장은 "발사일정은 앞으로 SW 수정과 점검, 발사체 상태점검 및 기상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상황 관리위원회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로호 발사 중지 후 한러 기술진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기술적인 검토와 조치 계획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19일 오후 5시 발사키로 예정됐던 나로호는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자동시퀀스가 이상 신호를 감지해 발사가 중지됐다. 이는 추진기관 공급계 내 다양한 밸브를 작동시키는 헬륨 고압탱크의 압력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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