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최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내 10개 업소를 새롭게 가격안정모범업소로 선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가격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송파구는 매년 가격안정모범업소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5곳의 업소가 선정돼 가격안정모범업소 인증 표지판을 내걸고 영업중이다. 가격안정모범업소로 선정되면 송파구 소식지와 구 홈페이지 등에 업소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그러나 가격안정모범업소가 되기 위해선 험난한 과정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영도 송파구청 지역경제과장(왼쪽)이 뉴스킨헤어에 가격안정 모범업소 표시판을 전달하고 있다.
송파구는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식비·기타서비스요금 등 총 49종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정하고 개인서비스요금과 가격표시제 실시업소 5800여 곳을 대상으로 매월 물가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물가모니터요원이 추천한 1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업소는 바로 1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주인공들이다.선정과정에서 알려진 이웃사랑의 훈훈한 이야기들도 눈길을 끈다. 매월 장애아동시설에 커트무료봉사를 하고 있는 마천동 뉴스킨헤어 (대표 함금예), 장애인 복지관과 종교단체 등에 무료식권을 배부하는 마천동 황제짜장 (대표 조미경) 등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 저소득층 집 고쳐주기 봉사자들에게 무료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던 거여동 백록담가족건강랜드 (대표 정명아)도 가격안정모범업소로 선정됐다.이영도 지역경제과장은 '뉴스킨헤어'에 가격안정모범업소 표지판을 전달하면서 "송파구는 올 하반기에도 가격안정모범업소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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